호주와 산불 대응,
생물다양성 증진 협력을 위한 논의

산림청 대표단은 동티모르 방문 전 2024년 1월 10일(수) 호주를 경유하면서,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주 소방청 산불센터(NSW Rural Fire Servce)와 시드니 왕립식물원(Royal Botanic Gardens of Sydney)을 방문해 산불 대응, 생물다양성, 종자보전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2019년 8월부터 202년 3월까지 발생한 초대형 산불(Black Summer라고도 불림)의 최대 피해 지역입니다. 200일 이상 지속된 산불(Bushfire)로 인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피해면 적은 우리나라 전체 산림면적의 90%가 넘는 5.5백만ha 였습니다. 주 소방청 산불센터와 주 임업공사(Forestry Cooperation of NSW) 관계자들은 대형산불 이후 추진 중인 복원사업과 강화된 산불 대응 체계를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산불센터 내 시설을 견학하며 대형 산불 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과 협조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주 소방청 산불센터는 대한민국 산불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1주일간의 산불대응 훈련을 진행해 왔습니다. 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산불 역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상호 방문 및 기술 교류 등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산림청 대표단은 이후 시드니 왕립식물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산림청 소속 국립수목원은 2009년 시드니 왕립식물원과 연구협력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전문가들이 몇 차례 호주와 한국을 상호 방문해 교류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브렛 서머렐(Brett Summerell) 연구단장(Chief Scientist)에게 2025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11차 세계 식물원교육총회(International Congress on Education in Botanic Gardens 2025)에 참여를 요청하는 등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브렛 서머렐 연구단장은 국제 심포지엄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 종자 보전 등 교류를 활성화하기 원한다고 화답하였습니다.

• 산불센터 투어 후 단체사진

  • • 산불협력 회의

  • • 뉴사우스웨일스 주 산불센터 전경

  • • 뉴사우스웨일스 주 산불센터 안내

  • • 시드니 왕립식물원 방문 및 면담

• 식물원 고위급 면담 후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