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호주와의 산림협력을 위한 국외출장
동티모르에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사례를 전파하고
협력과제를 구체화

동티모르는 정부는 2024년 1월 12일 제7회 국가산림의 날(7th National Day of Sandalwood and Forestry)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면서, 주요 산림협력국인 대한민국과 국제기구 AFoCO를 초청하였습니다. 이에, 남성현 산림청장,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을 비롯한 산림청 대표단 7명이 1월 11일(목)~12일(금) 동티모르를 방문해 양국 간 협력과제를 논의하고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한국과 동티모르는 AFoCO를 통한 다자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3년 4월 MOU를 체결하면서 양자협력 관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양국은 동티모르의 산림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활용하기 위한 협력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무총리와 부총리를 예방하여 양국 산림협력을 위한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티모르의 샤나나 구스망(Xanana Gusmão) 총리는 동티모르 재건에 있어 산림복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 산림청에 적지적수, 토양개량, 산사태 예방 등을 위한 전문가 파견과 역량 배양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아사나미 사비노(Assmami Sabino) 부총리 역시 한국의 산림복원 성공을 높이 평가하며 경험과 기술의 전수를 부탁하였습니다.

남성현 청장은 면담을 통해 한국이 산림복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지도자의 관심과 지원, 경제개발계획 및 새마을운동과 병행 추진, 산림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체계 마련, 전 국민의 참여, 독일 등 선진국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음을 강조했습니다.

• 동티모르 국무총리 면담(샤나나 구스망(Xanana Gusmão))

• 총리 면담 후 고위급 단체 사진

또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티모르의 상황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기술 자문과 역량 배양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면담 이후 산림청과 동티모르 농축수산임업부(Ministry of Agriculture, Livestock, Fisheries and Forestry)는 협력 회의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논의하였습니다.

제7회 국가산림의 날 나무심기 행사는 AFoCO의 산림복원 사업지인 마나투토주(Municipality of Manatuto)에서 “Plant Today for a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동티모르 중앙· 지방정부 및 대사관 고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학생들이 참여하여 백단향(Sandalwood)을 심었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동티모르가 협력하여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그 숲이 동티모르 경제, 사회, 문화 번영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 • 총리 면담 후 기자회견

  • 남성현 산림청장은 주한동티모르대사관을 방문해 신만택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산림협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신만택 대사는 한-동티모르 산림협력이 지속가능성을 가진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동티모르의 산림은 곳곳이 황폐화되어, 마치 한국전쟁 이후 우리 나라의 산림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산림청 대표단은 총리·부총리와의 면담, 나무심기 행사에서 보았던 취재 열기를 통해 동티모르에서 가지고 있는 양국 산림협력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산림청은 동티모르가 황폐화된 산림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협력을 통해 동티모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계획입니다.



  • • 부총리 면담 후 고위급 단체사진

  • • 부총리 면담 후 기자회견

  • • 농축수산임업부장관 면담

  • • 장관 면담 후 단체사진

  • • 나무심기 행사(산림청장 축사)

  • • 동나무심기 행사(나무심기)

• 주 동티모르 대사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