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숲,
세계의 산림혁신에 앞장서 나가다

산림혁신은 지구촌이 나라별로 숲을 통해 지구와 인류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산림혁신방안으로 디지털 산림관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산림정책플랫폼을 통하여 초연결 스마트 산림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난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올해는 인공지능 기반의 산불감시체계 ‘ICT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산불을 초기에 자동 감지하게 됩니다. 또한, ‘산사태 정보시스템'에 급경사지, 도로 비탈면 등 타부처에서 관리하는 위험사면 정보도 통합하여 산사태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와 협업 중인 AI 기반 소나무재선충병 탐지 시스템도 올해까지 개발 완료하고,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30분 이내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키트 활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 한국의 ICT 기반 산림경영 개념도

  • • 캐나다 대형산불 진화 성과 인포그래픽

  • •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법률 시행 알림문

이러한 우리나라의 산림재난 분야 혁신 성과는 선진국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캐나다 퀘백 대형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진화대는 열화상 카메라 드론 예찰 등 한국형 기계화 시스템으로 진화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 결과, 캐나다, 호주 및 칠레 등 여러 국가가 한국형 산불재난관리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 설립되는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내년에 발사할 농림위성을 활용하여 우리나라를 포함 전 지구 산림의 60%를 관측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합니다. 해당 데이터는 국민들에게 개방하여 산림경영과 취·창업 등에 자유롭게 활용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개도국에게 위성관측영상을 제공하고 분석기술을 전수해 국제산림협력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작년 8월에 제정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법도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주요 산림혁신 사례입니다. 개발도상국 산림협력사업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량을 우리나라 기업 및 국가결정기여(NDC) 감축 성과로 활용하는 제도를 세계 최초로 법률화했습니다. 2015년 메콩 유역 3개국 시범사업으로 타당성을 검증 하고, 작년 12월부터 라오스에서 우리나라 산림면적 1/4 수준의 대규모(150만 ha)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다양한 개도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